고양특례시는 지난 17일 ‘고양시 마이스 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해 마이스 행사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방문객 만족도 분석을 바탕으로 마이스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기초자료 마련에 나섰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전문가들이 자료 분석 개선과 표본 한계 극복 방안을 논의했으며, 시는 이를 최종보고회에 반영해 신뢰성 높은 결과를 도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고양시, 마이스 조사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 지승주 기자 |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지난 1월 17일 오후 2시 고양시청 대회의실에서 ‘고양시 마이스 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마이스 산업 육성을 위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만족도 분석 용역의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고양시에서 열리는 마이스 행사에 대한 종합적인 데이터를 구축하고, 방문객의 만족도와 특성을 분석함으로써 마이스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기초자료를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보고회에는 킨텍스, 고양컨벤션뷰로 사무국장, 고양연구원 부연구위원, 학회 관계자 등 마이스 관련 전문가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용역의 추진 현황을 검토한 뒤, 완성도 높은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보완해야 할 사항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자료 분석의 세부적인 정교화 필요성과 제한된 표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결과 왜곡의 위험성, 자료 수집 과정의 개선 방안 등을 지적하며, 용역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대안을 제시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전문가 의견은 최종보고회에 반영하여 용역 결과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겠다”며 “이번 조사가 고양시 마이스 산업 육성을 위한 효과적인 방향성을 제시하는 나침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마이스(MICE) 산업은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our), 컨벤션(Convention), 전시박람회 및 이벤트(Exhibition&Event) 등을 포함한 융·복합 산업으로, 이러한 행사의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고양시는 킨텍스와 같은 대규모 전시 시설을 기반으로 마이스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기 위해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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