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출생아 증가율 두 자릿수 기록!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

성동구, 출생아 증가율 두 자릿수 기록!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전국적으로 출산율 감소가 우려되는 상황에서도 출생아 수 증가율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성동구, 출생아 증가율 두 자릿수 기록!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

 [코리안투데이] 공보육률 1위 성동구의 2024년 출생아 수가 전년 대비 11.24% 상승했다.
  사진은 성동구 내 국공립 어린이집 교사와 어린이들의 행복한 모습 © 손현주 기자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4년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성동구의 지난해 출생아 수는 1,692명으로 2023년 대비 171명(11.24%) 증가했다. 이는 서울시 전체 평균 출생률 상승치인 4.76%를 크게 웃도는 성과다. 특히, 성동구는 2019년부터 5년 연속 서울시 자치구 중 합계출산율 1위를 기록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현금성 출생장려금이나 대규모 아파트 신축 없이도 이루어진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성동구는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출산·양육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성동구는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에 지속적으로 힘을 쏟아 현재 총 81개소를 운영 중이며, 2025년까지 3개소를 추가할 예정이다.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률은 70.3%로 서울시 평균인 54%를 크게 웃돌며, 서울시 공보육률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집 교사 1인당 아동 수를 줄이는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사업’을 관내 92개소에서 운영하며 세심한 보육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더불어 어린이집 방문간호 서비스, 특별활동 프로그램 지원 등 차별화된 ‘성동형 보육서비스’를 통해 부모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성동구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임산부 가사돌봄 서비스’를 도입해 임신과 출산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온라인 신청이 가능해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으며, 서비스 이용 횟수도 확대되어 임산부와 초등학생을 위한 빈틈없는 돌봄 서비스가 더욱 편리해졌다.

 

초등 돌봄 정책 역시 탄탄하다. 전국 최대 규모의 ‘워킹스쿨버스’ 사업은 172명의 교통안전지도사가 방학 중에도 초등학교 저학년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책임지고 있으며, 방과후 초등돌봄센터 ‘아이꿈누리터’ 15개소를 통해 온마을 돌봄 체계를 구축했다.

 

‘우리아이 안심동행센터’는 병원동행서비스와 병상돌봄서비스를 제공해 맞벌이 부모와 돌봄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출산율 감소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성동구의 두 자릿수 출생아 증가율은 주민 중심의 출산·양육 정책이 효과를 발휘한 결과”라며 지속 가능한 정책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실현으로 “앞으로도 빈틈없는 돌봄 체계를 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성동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성동구는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출산과 육아의 부담을 낮추고 주민들에게 더 나은 양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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