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구래역 불법 광고물 강력 단속… 즉시 철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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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AM

 

김포시(시장 김병수)가 구래역 주변 상가 지역의 불법 유동 광고물을 근절하기 위해 연중 수시 정비를 실시할 계획을 밝혔다. 기존의 자진 철거 유도 방식에서 벗어나, 현장 확인 즉시 철거하는 강력한 조치를 도입해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김포시, 구래역 불법 광고물 강력 단속… 즉시 철거 추진

  [코리안투데이] 구래역 불법 광고물 단속 © 이보옥 기자

 

구래역 주변(문화의 거리)은 마사지업소, 노래방 등의 선정적 문구를 담은 불법 광고물이 난립하면서 도시 미관을 해치고 보행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인근 학교의 교육환경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지역 학부모들의 불만과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김포시는 지난해에도 해당 지역에서 7차례에 걸쳐 대대적인 정비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329개의 불법 풍선 간판을 철거했다. 그러나 불법 광고물이 지속적으로 설치되면서 근절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시는 행정대집행 특례규정을 적용해 사전 계고 없이 불법 광고물을 즉시 철거하는 방식으로 정비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민 통행 불편을 줄이고, 보다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한다는 목표다.

 

권혁경 클린도시과장은 “시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강력한 단속과 수시 정비를 이어갈 것”이라며 “깨끗하고 안전한 거리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시는 앞으로도 불법 광고물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시민 생활 환경을 보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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