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저소득 청년 생활안정 지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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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AM

 

서울 강서구가 저소득 청년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강서청년둥지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강서구에 거주하는 중위소득 70% 이하의 1인 가구 청년으로, 신청은 2월 28일까지 가능하다.  

 

이 사업은 식품 및 생필품을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청년들이 필요한 다양한 지원 정보를 함께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최근 고물가와 고용 불안으로 인해 청년층의 생활고가 심화됨에 따라, 강서구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지원 규모를 지난해 100명에서 올해 250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강서구, 저소득 청년 생활안정 지원 나선다

[코리안투데이] 강서청년둥지사업 사진     ©송정숙 기자

 

강서구는 신청 접수 후 복지 담당자의 추천을 병행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하고, 3월 초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선정된 청년들에게는 3월, 6월, 9월, 11월 총 4회에 걸쳐 ‘강서청년둥지’ 박스가 자택으로 배송된다.  

 

이 꾸러미에는 즉석밥, 라면, 반찬류 등의 식품을 비롯해 계절별 필수 생필품이 포함된다. 예를 들어, 6월에는 미니 냉풍기, 10월에는 안전 도움 장치, 11월에는 전기요가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꾸러미에는 주거·고용·심리지원 등 청년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 안내자료도 함께 담긴다.  

 

 [코리안투데이] 강서청년둥지사업 사진     ©송정숙 기자

 

강서구는 지난해부터 이 사업을 시행해 청년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올해는 사업을 더욱 확대해 보다 많은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자립 준비 청년과 전세 사기 피해 청년을 우선 선발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줄 방침이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청년들은 우리 사회의 기둥이며, 그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하는 것은 지역사회 전체의 발전과 직결된다”며 “이번 강서청년둥지사업을 통해 저소득 청년들이 생활의 안정을 찾고, 사회적 박탈감에서 벗어나 자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강서구 복지지원과 관계자는 “이웃의 따뜻한 후원과 관심으로 마련된 ‘강서청년둥지’ 박스가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원이 필요한 청년들의 많은 신청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 복지지원과(☎02-2600-653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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