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서울시 최초 ‘자원봉사 금연지도원’ 위촉, 금연문화 확산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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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cledu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서울시 최초로 ‘자원봉사 금연지도원’을 위촉하고, 구민 중심의 금연문화 확산에 본격 나선다. 강남구는 총 25명의 금연지도원을 위촉하고, 3월부터 학교, 공영주차장, 공동주택 등 금연구역에서 간접흡연 방지 및 금연 안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강남구, 서울시 최초 ‘자원봉사 금연지도원’ 위촉, 금연문화 확산 앞장

 [코리안투데이] 강남구 금연지도위원들 모습 (강남구청 제공) © 최순덕 기자

 

  [코리안투데이] 금연지도위원들 보건소장과 함께 촬영한 모습 (강남구청 제공) © 최순덕 기자

 

이번에 위촉된 금연지도원들은 2024년 3월 1일부터 2027년 2월 28일까지 2년간 활동하며, 기존의 위촉직 금연지도원과 달리 자율적인 자원봉사 형태로 운영된다.

 

기존 지도원이 일정한 시간과 장소에서 활동했던 것과 달리, 자원봉사 금연지도원들은 본인의 생활터 중심으로 금연구역을 순찰하며 간접흡연 예방과 금연 홍보를 강화한다. 특히, 이번에 위촉된 지도원 중 다수가 학부모로서, “아이들이 다니는 거리를 깨끗하고 건강한 환경으로 만들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지난 2월 24일 강남구보건소에서 열린 금연지도원 위촉식에는 박다미 강남구의회 의원, 이종철 강남구보건소장을 비롯한 관계자 및 신규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해 금연문화 정착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박다미 의원은 “금연지도원 여러분이 강남구의 깨끗한 생활환경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강남구가 금연문화 선도 지역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해 주시길 바란다”

고 격려했다.

 

위촉식에서는 ▲금연구역 홍보 및 지도 방법 ▲민원 응대 요령 ▲활동 시 유의사항 등 실무 교육이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현장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강남구는 앞으로도 금연구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금연 지도 및 계도 활동을 강화해 건강한 도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종철 강남구보건소장은  “생활터 중심의 금연 환경 조성을 위해 금연지도원의 활약이 매우 중요하다”며, “나와 내 가족, 이웃의 건강을 지킨다는 사명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활동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남구가 금연문화 확산을 위해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생활 속 금연지도’ 모델을 도입한 만큼, 건강한 도시 환경 조성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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