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보건소, 임신·출산 지원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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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cledu

 

인천 미추홀구보건소(소장 차남희)가 임신부와 출산부를 위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달부터 보건소에 등록된 임신부를 대상으로 ‘미술 태교 교실’과 ‘손바느질 교실’을 개설하고, 출산부를 위한 ‘모유 수유 클리닉’을 새롭게 도입했다.  

 

출산 준비 프로그램은 태교 미술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진행되며, 임신부가 직접 출산용품을 만들면서 태아와 교감을 나눌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를 통해 정서적 안정과 두뇌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미술 태교 교실’은 총 7기 과정으로, 1기당 4주 동안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운영된다. 프로그램에서는 태명 민화 그리기, 백일 돌 십장생 그리기, 흑백 초점 책 만들기, 지점토 화분 만들기 등의 활동이 포함된다.  

 

미추홀구보건소, 임신·출산 지원 프로그램 운영

 [코리안투데이] 미추홀구보건소 태교 교실 © 김미희 기자

‘손바느질 교실’은 총 8기 과정이며, 1기당 2주 동안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수업에서는 기저귀 방수 파우치와 배냇저고리 등 실용적인 출산용품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출산 후 모유 수유를 준비하는 출산부를 위해 보건소는 ‘모유 수유 클리닉’도 신설했다. 이 프로그램은 총 24회 운영되며, 1대1 맞춤 교육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 회당 6명씩 소규모로 운영되며, 모유 수유 전문가가 개별 상담을 제공한다. 교육 내용은 올바른 모유 수유 자세 교정, 유방 울혈 관리, 수유 빈도 및 양상에 따른 문제 해결, 모유 저장법 등 실질적인 정보를 포함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임신부와 출산부의 건강과 정서적 안정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모유 수유 클리닉은 초보 엄마들이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모유 수유 장려 분위기 조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미추홀구 통합예약 포털 또는 보건소 전화(☎032-880-5455~5459)를 통해 가능하며, 모든 과정은 무료로 운영된다. 모유 수유 클리닉은 보건소 모자보건실(☎032-880-545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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