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치매안심센터, 야외치유 프로그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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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cledu

 

원주시치매안심센터(센터장 임영옥)는 지난 2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행구동 예함 문화센터에서 제1기 야외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신체적, 정서적,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여 치매 예방과 중증화 방지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참여 어르신들은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감각을 자극하고, 긍정적인 정서적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야외치유 프로그램은 ‘예함 문화예술교육개발원’과 협력하여 구성되었으며, 자연 속에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됐다. 참여자들은 운곡길을 따라 산책하며 봄기운을 만끽하고, 가상현실(VR) 체험, 공예활동, 전통음식 만들기 등을 통해 오감을 자극하는 시간을 가졌다.

 

원주시치매안심센터, 야외치유 프로그램 진행

 [코리안투데이] 원주시치매안심센터 ‘오감만족’ 야외치유프로그램  © 이선영 기자

 

특히 ‘VR 바닷속 여행’ 스킨스쿠버 체험은 가상공간에서 바닷속을 탐험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했다. 또한 ‘오색 떡 클레이 아트’ 체험에서는 전통 떡 만들기를 통해 어린 시절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떡을 빚던 추억을 회상하며 정서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었다. 이외에도 쿠키와 함께 즐기는 메리골드 꽃차 시음, 책갈피 방향제 제작 등의 활동이 진행되어 어르신들의 참여도가 높았다.

 

또한 운곡솔바람숲길에서는 운곡 원천석 선생 기념관을 둘러보고, 따뜻한 봄 햇살 속 산책로를 거닐며 자연과의 교감과과 함께 건강 증진 효과를 경험했다.

 

 

이번 야외치유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의 인지능력 유지와 정서적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자연 친화적인 치매 예방 및 관리 프로그램이 더욱 확대되어, 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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